무보험차에 다쳐 내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받았는데, 보험사가 가해자에게 청구하면 어떻게 되나요?
무보험차에 다쳐 내 자동차보험의 무보험차상해(또는 자동차상해) 특약으로 보험금을 받았다면, 약관에 정한 때에는 보험사가 지급한 금액 범위에서 가해자에게 대신 청구(대위)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해자의 권리를 해치지 않아야 하고,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가진 손해배상청구권의 한도를 넘지 못합니다. 약관 문구와 다른 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달라지니 먼저 확인하세요.
- 글
- 리걸콤파스 편집 · AI 작성, 조문 번호·숫자는 법제처 원문과 대조
- 근거
- 판례 3건(2022. 8. 31. ~ 2024. 2. 15. 선고) · 현행 조문 2개(상법 시행 2026. 9. 10.)
- 확인
- · 출처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실제 있었던 일
판결이 밝힌 사실가족이 든 여러 자동차보험에 무보험차상해 특약이 있는 사람이 무단횡단 중 차에 부딪혀 다수 부위를 크게 다쳤습니다. 가해 차량은 의무보험만 가입한 상태였습니다. 보험사들은 합의해 한 보험사가 치료비를 먼저 모두 지급하고 나머지 보험사들이 분담금을 내기로 했습니다. 그 보험사는 가해 운전자와 차량 소유자에게 대위 청구를 했습니다. 법원은 피해자의 과실을 반영하고 책임보험금을 뺀 금액을 기준으로 삼았고, 분담금으로 이미 받은 부분을 제외한 비율만큼만 대위할 수 있다고 보아 가해자 쪽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대법원 2023. 6. 1. 선고 2019다237586 판결 · 판례 보기
지금 해야 할 것
아래 판례·조문 근거지금 바로
- 보험증권과 약관에서 무보험차상해 또는 자동차상해 특약이 있는지, 보험사가 가해자에게 대신 청구하는 보험자대위에 관한 조항이 어떻게 적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 가족이 가입한 다른 자동차보험에도 같은 특약이 있고 내가 피보험자에 들어가는지 확인하세요.
보험금을 받을 때
- 특약 보험금은 실제 손해액 그대로가 아니라 약관의 지급기준으로 계산된 금액일 수 있습니다. 산정 내역을 받아 두세요.
- 여러 보험사에 같은 특약이 있으면 어느 보험사에 청구해서 누구에게 얼마를 받았는지 날짜와 함께 기록해 두세요.
가해자와 합의하기 전에
- 합의서에 서명하기 전에 보험사가 이미 지급한 보험금이 있는지, 그 보험금이 가해자에 대한 청구와 어떻게 이어지는지 확인하세요.
- 내 과실이 있으면 가해자에게 청구할 수 있는 금액도 그만큼 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보험사가 가해자에게 청구한다고 할 때
- 보험사의 청구는 내가 가해자에게 가진 손해배상청구권의 범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어떤 금액을 근거로 하는지 보험사에 물어보세요.
- 다른 보험사로부터 분담금을 받아 보험사가 이미 만족을 얻은 부분이 있으면 그만큼 대위 범위가 줄 수 있습니다.
다른 보험사가 돈을 돌려 달라고 할 때
- 이미 받은 보험금을 부당이득이라며 돌려 달라는 요구를 받으면 바로 응하지 마세요.
- 누가 실제로 보험금을 지급했는지 입금 내역, 보험사와 주고받은 연락, 지급 안내문을 모아 두고 변호사와 상담해 보세요.
흔한 실수
판례·조문 근거보험금을 받았으니 모두 끝났다고 보는 것
특약 보험금은 약관 지급기준에 따라 정해진 금액이고, 약관에 대위 규정이 있으면 보험사가 지급한 만큼 가해자에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가해자와의 관계가 이어질 수 있어 합의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약관 문구만 보고 대위가 안 된다고 단정하기
한 사건에서는 약관이 대위를 하지 않는다고 적은 자기신체사고에 자동차상해 특약도 포함되는지가 다퉈졌고, 대법원은 그 특약에는 대위가 허용된다고 보았습니다. 문구가 어떤 보험 종목을 가리키는지 따져야 합니다.
여러 보험이 있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기
같은 사고에 특약이 여러 개이고 보험금액 합계가 손해액을 넘으면 보험사들이 연대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어느 보험사에서 받았는지에 따라 보험사 사이의 정산과 이후 분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판례가 말하는 것
출처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대법원 2023. 6. 1. 선고 2019다237586 판결판례 보기법제처 원문 ↗
구상금
무단횡단 중 차에 부딪혀 크게 다친 사람에게, 가족이 든 여러 자동차보험(무보험차상해 특약 포함)의 보험사들이 합의해 한 보험사가 치료비를 먼저 모두 지급했습니다. 그 보험사가 가해 운전자와 차량 소유자에게 대위 청구를 했고, 법원은 대위 범위를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권 한도 안에서 약관 기준대로 정당하게 산정되어 지급된 보험금으로 한정했습니다. 피해자 과실이 반영되어 줄었고 책임보험금으로 받은 부분도 빠졌습니다. 다른 보험사에게서 분담금으로 만족을 얻은 부분을 뺀 비율로 줄어든다고 보았고, 가해자 쪽 상고는 모두 기각됐습니다.
그래서그래서 보험사가 가해자에게 청구하더라도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권 한도, 과실 비율, 다른 보험사에게서 받은 분담금이 그 범위를 좌우합니다.
대법원 2022. 8. 31. 선고 2018다212740 판결판례 보기법제처 원문 ↗
구상금
운전하던 사람이 중앙선을 침범해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서 본인이 사망하고 동승한 아내가 다쳤습니다. 자동차상해 특약을 판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한 뒤 도로를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대위 청구를 했습니다. 원심은 약관이 대위를 허용하지 않는 자기신체사고에 이 특약도 포함된다며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자동차상해보험이 실제 손해를 넘는 중복 보상을 하려는 보험이 아니고 특약에 아직 받지 않은 배상금을 공제하는 규정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이 특약에는 대위가 허용된다고 보아, 그 부분을 파기하고 환송했습니다.
그래서그래서 약관에 대위를 제한하는 문구가 있더라도 그 문구가 어떤 보험 종목을 가리키는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법원 2024. 2. 15. 선고 2023다272883 판결판례 보기법제처 원문 ↗
구상금
군 복무 중 군용차량 사고로 다친 사람은 부모 각자의 자동차보험에 있는 무보험차상해 특약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한 보험사에만 청구해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다른 보험사는 그 보험사에 분담금을 지급했다가, 국가를 상대로 한 대위 청구가 패소로 끝나자 배상할 사람이 없었으니 보험금 지급 의무가 없었다며 피해자에게 부당이득 반환을 청구했습니다. 대법원은 피해자가 오로지 청구한 보험사와의 관계에서 보험금을 받았고 다른 보험사를 대신해 받았다고 인식할 사정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원심 판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파기환송했습니다.
그래서그래서 여러 보험이 있을 때는 어느 보험사에 청구해 누구에게서 받았는지 그 지급 경위가 나중 분쟁에서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관련 조문
법제처 · 현행 조문상법 제729조(제3자에 대한 보험대위의 금지) ↗시행 2026. 9. 10.
제729조(제3자에 대한 보험대위의 금지) 보험자는 보험사고로 인하여 생긴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의 제3자에 대한 권리를 대위하여 행사하지 못한다. 그러나 상해보험계약의 경우에 당사자간에 다른 약정이 있는 때에는 보험자는 피보험자의 권리를 해하지 아니하는 범위안에서 그 권리를 대위하여 행사할 수 있다.
보험사는 보험사고로 생긴 보험계약자나 보험수익자의 제3자에 대한 권리를 대신 행사하지 못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상해보험에서는 당사자 사이에 다른 약정이 있으면, 피보험자의 권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그 권리를 대신 행사할 수 있습니다.
상법 제672조(중복보험) ↗시행 2026. 9. 10.
제672조(중복보험) ①동일한 보험계약의 목적과 동일한 사고에 관하여 수개의 보험계약이 동시에 또는 순차로 체결된 경우에 그 보험금액의 총액이 보험가액을 초과한 때에는 보험자는 각자의 보험금액의 한도에서 연대책임을 진다. 이 경우에는 각 보험자의 보상책임은 각자의 보험금액의 비율에 따른다. ②동일한 보험계약의 목적과 동일한 사고에 관하여 수개의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보험계약자는 각 보험자에 대하여 각 보험계약의 내용을 통지하여야 한다. ③제669조제4항의 규정은 제1항의 보험계약에 준용한다.
같은 사고에 보험계약이 여러 개 있고 보험금액의 합계가 보험가액을 넘으면, 보험사들은 각자의 보험금액 한도에서 연대책임을 지고, 보험사끼리는 각자 보험금액의 비율에 따라 보상책임을 나눕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보험사가 가해자에게 청구하면 내가 받을 돈이 줄어드나요?
상법은 보험사가 피보험자의 권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만 대신 행사할 수 있다고 정합니다. 실제 계산은 약관과 사고 내용에 달려 있으니 보험사에 산정 근거를 물어보세요.
무보험차상해 보험금은 내 실제 손해만큼 받나요?
대법원은 이 특약의 보험사가 실제 손해액이 아니라 약관의 지급기준에 따라 산정된 금액만 인수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실제 손해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가족 보험에도 같은 특약이 있으면 보험금을 더 받나요?
같은 사고에 특약이 여러 개이고 보험금액의 합계가 손해액을 넘으면 중복보험 규정이 적용되어 보험사들이 연대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다만 손해액을 넘겨 모두 받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니 약관과 지급 내역을 확인하세요.
내게도 과실이 있으면 보험사의 청구는 어떻게 되나요?
한 사건에서 법원은 피해자의 과실을 반영해 가해자에게 청구할 수 있는 금액을 줄였습니다. 보험사가 대위하는 범위도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권 한도 안이라는 점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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