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죄의 위력은 어떤 경우에 인정되나요?
업무방해죄에서 위력은 사람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거나 혼란스럽게 할 만한 세력을 말합니다. 실제로 상대의 의사가 꺾였을 필요까지는 없지만, 일시·장소·동기·인원수·업무의 종류·피해자의 지위 같은 사정을 모두 보아 객관적으로 판단합니다. 대법원은 골프장 경기보조원들에게 출장을 거부하게 한 사건에서, 소극적으로 일을 하지 않은 정도로는 위력이라고 보기에 부족하다고 보았습니다.
- 글
- 리걸콤파스 편집 · AI 작성, 조문 번호·숫자는 법제처 원문과 대조
- 근거
- 판례 1건(2013. 5. 23. 선고) · 현행 조문 2개(형법 시행 2026. 10. 2.)
- 확인
- · 출처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실제 있었던 일
판결이 밝힌 사실골프장에서 경기보조원들에게 출장을 거부하게 했다는 이유로 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약 40분 동안 출장배치를 받은 경기보조원들에게 순차로 출장을 거부하라고 지시했고, 약 18명이 나가지 않았습니다. 원심은 골프장 운영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았지만, 대법원은 경기보조원들이 소극적으로 나가지 않았을 뿐이고 규모가 크지 않으며 경기 자체가 불가능해진 것도 아니라는 등의 사정을 종합해 위력으로 보기에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원심판결은 파기되고 사건은 다시 심리하도록 돌려보내졌습니다.
대법원 2013. 5. 23. 선고 2011도12440 판결 · 판례 보기
지금 해야 할 것
아래 판례·조문 근거고소·조사 연락을 받으면
- 어떤 행동이 문제 됐는지 날짜와 시간 순서로 적어 두세요.
- 함께한 사람 수, 기간, 장소를 정리해 두세요.
- 혐의를 인정하는 말을 하기 전에 사실관계부터 차분히 정리하세요.
위력에 해당하는지 따져 볼 때
- 폭력·협박처럼 상대의 의사를 누르는 적극적인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세요.
- 지위나 권세를 이용한 압박이 있었는지 살펴보세요.
- 참여한 인원과 기간이 업무 전체에 비해 어느 정도 규모였는지 정리하세요.
상대가 말하는 피해를 볼 때
- 수입 감소나 고객이 돌아갔다는 주장이 기록으로 확인되는지 보세요.
- 상대 진술이 처음과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 날씨처럼 다른 원인이 있었는지도 함께 보세요.
의견서를 내거나 진술할 때
- 행동의 동기와 목적, 경위를 있었던 그대로 일관되게 설명하세요.
- 추측이나 과장은 빼고 확인된 사실만 말하세요.
재판으로 이어지면
- 위력의 기준과 사건의 사정이 맞는지 변호사와 함께 점검해 보세요.
흔한 실수
판례·조문 근거일을 안 한 것뿐이라고 단정하기
이 판결은 소극적으로 출장을 나가지 않은 점을 위력을 인정하기 어려운 사정으로 보았습니다. 다만 위력은 폭력·협박뿐 아니라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지위와 권세에 의한 압박도 포함하므로, 사정을 종합해 따져야 합니다.
상대가 말한 피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이 사건에서는 고객이 돌아갔다는 진술이 처음 고소장과 수사 단계에서는 없다가 재판에서 나왔고, 예약시간표에도 그런 기재가 없어 믿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피해 주장은 기록과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규모와 기간을 정리하지 않기
법원은 약 18명이 40분 동안 출장을 거부한 점이 전체 경기보조원 수와 골프장 운영시간에 비해 크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인원, 기간, 업무 전체와의 비율을 정리해 두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다른 죄도 같이 정리되겠지 하고 안심하기
이 사건은 업무방해 말고도 여러 죄로 기소됐고, 다른 죄의 유죄 판단은 그대로 수긍됐습니다. 다만 업무방해 부분이 파기돼야 하는데 여러 죄가 경합범으로 하나의 형이 선고된 터라 원심판결 전부가 파기됐습니다.
판례가 말하는 것
출처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대법원 2013. 5. 23. 선고 2011도12440 판결판례 보기법제처 원문 ↗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퇴거불응)·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폭행)·폭행·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업무방해
골프장 경기보조원들에게 출장을 거부하도록 순차로 지시한 사람이 업무방해 등으로 유죄를 받고 상고한 사건입니다. 대법원은 위력을 사람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거나 혼란스럽게 할 만한 세력으로 보고, 일시·장소·동기·목적·인원수·세력의 모습·업무의 종류·피해자의 지위 등을 고려해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보조원들이 소극적으로 나가지 않았을 뿐이고, 약 18명이 40분 동안이라 규모가 크지 않으며, 경기 자체가 불가능해진 것도 아니고 손해를 입증할 증거도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위력으로 보기에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래서그래서 위력은 일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규모와 방식, 실제 영향을 종합해 따집니다.
관련 조문
법제처 · 현행 조문형법 제314조(업무방해) ↗시행 2026. 10. 2.
제314조(업무방해) ①제313조의 방법 또는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컴퓨터등 정보처리장치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손괴하거나 정보처리장치에 허위의 정보 또는 부정한 명령을 입력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정보처리에 장애를 발생하게 하여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도 제1항의 형과 같다.
위력으로 다른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형법 제37조(경합범) ↗시행 2026. 10. 2.
제37조(경합범) 판결이 확정되지 아니한 수개의 죄 또는 금고 이상의 형에 처한 판결이 확정된 죄와 그 판결확정전에 범한 죄를 경합범으로 한다.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여러 개의 죄, 또는 금고 이상의 형에 처한 판결이 확정된 죄와 그 판결 확정 전에 저지른 죄를 경합범이라고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위력은 폭행이나 협박이 있어야만 인정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법원은 위력에 폭력·협박은 물론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지위와 권세에 의한 압박 등도 포함된다고 보았습니다. 또 실제로 상대의 자유의사가 꺾였을 필요까지는 없지만, 행위자의 위세, 사람 수, 주위 상황에 비추어 자유의사를 제압하기에 충분한 세력이어야 합니다.
업무방해죄는 어느 정도로 처벌되나요?
위력 등으로 다른 사람의 업무를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실제 형은 사건의 사정에 따라 다르므로, 구체적인 상황은 따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상대에게 손해가 없으면 업무방해가 아닌가요?
이 판결은 수입 감소 같은 불이익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위력을 인정하기 부족한 사정 중 하나로 보았습니다. 다만 위력인지는 손해 하나만이 아니라 시간, 인원, 방식, 업무의 종류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판단하므로, 손해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죄로 기소됐는데 업무방해 부분만 잘못 판단된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이 사건에서는 다른 죄의 유죄 판단은 수긍됐지만, 업무방해 부분이 파기돼야 하고 여러 죄를 경합범으로 하나의 형으로 선고했기 때문에 원심판결 전부가 파기됐습니다. 사건마다 결론이 다를 수 있으니 변호사와 상의해 확인하세요.
내 지역 변호사
광고지역을 고르면 그 지역에서 리걸스튜디오를 쓰는 변호사를 이 자리에 보여 드립니다.
· 위치는 이 브라우저 안에서 시·도로만 바꾸고, 좌표는 보내지 않습니다.
이 칸은 리걸스튜디오(변호사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이용하는 변호사가 직접 등록한 정보입니다. 리걸콤파스는 사건을 소개·중개하지 않고 상담료·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순서는 비용·클릭·문의 수와 관계없이 분야가 맞는 변호사를 먼저 두고 그 안에서 날마다 바뀝니다. 상담은 각 사무소에 직접 문의하세요.